체코관광청 로드쇼 ‘VISIT CZECHIA & PRAGUE 2024’현장(사진촬영=서미영 기자)

체코관광청 한국지사와 주한 체코대사관이 28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로드쇼 ‘VISIT CZECHIA & PRAGUE 2024’를 개최했다. 

올해 체코 로드쇼에는 체코 지역개발부 차관 얀 플룩사(Jan Fluxa)을 비롯해 프라하시 관광청 B2B 본부장 얀 코자르(Jan Kožár), 프라하 공항 노선 개발 매니저 마르틴 타텍(Martin Tatek)이 방한했으며 약 13개 현지업체가 참여해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체코관광청 로드쇼 ‘VISIT CZECHIA & PRAGUE 2024’에 참석한 체코 지역개발부 차관 얀 플룩사(Jan Fluxa) (사진촬영=서미영 기자)

체코 지역개발부 차관 얀 플룩사(Jan Fluxa)는 “체코는 아름다운 역사적인 건축물, 음악 유산, 훌륭한 맥주와 다채로운 미식까지 전 세계 여행객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요소가 많은 나라”라며 “체코는 현대 기술과 지속 가능성에 이니셔티브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전통과 진보가 어우러진 역동적인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 이 자리에서 체코의 매력을 조금이라도 경험해 보시고 직접 방문하여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한체코대사 이반 얀차렉(H.E. Ivan Jančárek)는 “오늘은 체코가 헝가리 제국으로부터 독립한 지 16년이 된 중요한 날이다. 체코 공화국으로 독립하면서 체코는 현재 관광 산업에 있어서 큰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이런 영광스러운 날에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환영사를 남겼다.

체코 프라하의 구시가지(사진촬영=서미영 기자)

체코관광청 한국지사 권나영 실장은 체코 여행시장 현황에 관해 설명하고, 체코관광청의 새로운 테마 여행과 체코에 관한 최신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체코를 방문하는 한국인을 살펴보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65%를 회복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1만 명의 한국인이 체코를 찾았으며 이 수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체코는 '가심비와 종합 만족도' 부분에서 2위에 오를 정도로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할 수 있고 안전하기 때문이다.

프라하 비지터 패스(Prague Visitor pass)(사진촬영=서미영 기자)

권 실장은 편리한 체코 여행을 돕는 수단으로 ‘프라하 비지터 패스(Prague Visitor pass)’를 소개했다. 프라하 전 지역에서 제한 없이 유명 관광지와 대중교통(공항 왕복 버스, 지하철, 트램, 케이블카, 시내 버스, 페리)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관광 카드로 ‘무적의 카드’라 불린다. 프라하 비지터 패스는 70여 곳의 관광지 입장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클래식 음악 및 재즈 콘서트 등을 볼 수 있는 혜택도 있다. 권 실장은 프라하 비지터 패스는 날짜가 아닌 시간 기준으로 사용하는 것이며, 이 패스 하나로 합리적인 프라하 여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프라하에는 역사가 오래된 호텔이 많은 만큼 노후로 인해 리노베이션을 하거나 새로 생긴 신상 호텔들도 다수 있다. 그중에서도 블타바강과 프라하 성의 아름다운 뷰를 즐길 수 있는 북켓 호텔은 문학을 테마로 최근 리노베이션을 마쳤다. 이 밖에도 W호텔, 페어몬트 골든 프라하, 리치 칼튼, JW메리어트, 더 클라우드 원, 도미니칸 호텔 등은 새로 문을 열거나 리브랜딩을 마쳤다.

‘프라하의 봄 음악 축제’에서 리사이클을 한 조성진 피아니스트(사진촬영=서미영 기자)

평소 클래식 음악과 예술에 관심이 있는 여행객이라면 주목할 만한 이벤트가 체코에는 많이 있다. 특히 프라하에서는 매년 5월 12일과 6월 3일까지 체코에서 가장 유명한 클래식 축제인 ‘프라하의 봄 음악 축제’가 열린다. 1946년부터 시작된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축제는 약 7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정치적인 격동과 문화적인 변화에서도 계속 이어져 왔다. 체코에서 가장 유명하면서도 큰 규모의 축제로 전 세계 클래식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축제이기도 하다. 올해 프라하의 봄 음악축제에는 한국의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리사이틀을 가져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최근 체코관광청은 ‘모녀’가 함께 가면 더욱 좋은 여행지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체코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엄마와 함께 가기 좋은 프라하의 명소와 호텔, 겨울에 체코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프라하 근교의 여행지, 크리스마스 마켓과 전통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체코관광청 로드쇼 ‘VISIT CZECHIA & PRAGUE 2024’마뉴팍투라 부스(사진촬영=서미영 기자)

이번 체코 로드쇼를 위해 체코의 자연주의 화장품이자 맥주 화장품으로 여행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마뉴팍투라 관계자도 방한했다. 마뉴팍투라는 ‘맥주 샴푸’가 가장 유명하며 제품 가격이 한화로 만원 이하로 되는 제품이 많아 가성비 좋은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이외에도 로드쇼에는 대한항공의 인천-프라하 구간의 20년 취항에 빛나는 프라하 공항, SIXT 렌터카를 비롯해 아우구스틴 어 럭셔리 컬렉션, 얀 호텔스 그룹, 고싱 호텔 샤토 므첼리, 패션 아레나 프라하 아웃렛, 유로스코프, 알폰스 무하 재단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학국 여행업계 담당자들과 교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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