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정부관광청, 아티스트 5인과 ‘괌’의 매력 작품으로 알려
괌정부관광청이 지난 14~20일 더 현대 서울 3층에서 아티스트 5인과 함께 ‘컬러 오브 괌’ 전시를 열었다.
‘컬러 오브 괌’ 전시는 2016년 ‘Guam Arts Wave’ 캠페인을 시작으로 2018년 ’Guam Eco Wave’, 2022년 ‘Guam Color Wave’에 이어 괌의 아름다움을 예술적으로 알리는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에는 아티스트 김찬송, 신단비, 정그림, 이석, 안태원이 참여해 괌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작품을 선보이며, 각자가 경험하고 느낀 괌의 색다른 매력과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16일에는 괌정부관광청 한국마케팅 위원회 은호상 회장, 로버트 호프만 이사회 이사, 미셸 머팔렌 이사회 청년 이사, 나딘 레온 게레로 글로벌 마케팅 이사 외 괌정부관광청 관계자들이 전시 참여 작가, 파트너를 초청해 브리핑 세션을 가졌다. 브리핑 세션에서는 전시에 대한 개요와 참여 작가 및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었다. 이어, 도슨트와 함께 3층 전시월 둘러보며 작품에 대한 세부 설명을 듣고 괌의 다양한 매력을 예술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물을 두려워해 바다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김찬송 작가는 낭만적인 괌의 바다 앞에서 자신의 한계와 마주했지만 결국 이를 극복하는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으로 담아냈다.
작가이자 영상감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단비 작가는 처음 방문한 괌에서의 시선을 담아낸 사진 작품을 선보였다. 작가는 ‘시선을 둔다는 것’은 곧 ‘사랑한다는 것’으로 작품에는 작가의 괌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 담겨있다.
아트 퍼니처 디자인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그림 작가는 특유의 질감과 생동감 있는 컬러를 사용하여 부드럽게 일렁이는 괌비치와 따뜻한 노을을 형상화하였다.
뉴미디어 아티스트로 불리는 이석 작가는 괌에서 3D 스캔 해온 자연 요소와 상징적인 라떼스톤 등을 결합하여 괌을 구형태의 작은 행성으로 표현했다. 그의 작품은 느리게 공전하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여유로운 괌의 풍경을 보여주며, 괌의 자연을 세심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요소들을 배치해 완성도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안태원 작가는 괌을 여행하며 흔히 볼 수 있는 히비스커스와 플루메리아 꽃에 영감을 받아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을 선보였다.
괌정부관광청 박지훈 지사장은 “아티스트분들의 색깔이 담긴 작품 하나하나에서 괌을 예술적 시각으로 재발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문에서 괌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