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에어아시아

항공사가 게임 기업와 손잡고 흥미로운 마케팅을 전개한다.

에어아시아가 다국적 게임 기업인 세가/아틀러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체결에 따라 에어아시아는 10월부터 세가, 그리고 세가의 자회사인 아틀러스의 대표적 게임 중 하나인 ‘소닉 더 헤지혹(Sonic the Hedgehog)’과 ‘페르소나 5(Persona 5)’의 캐릭터를 비행기 안팎으로 생생히 구현하는 마케팅을 펼친다. 이번 협업은 에어아시아의 모회사인 캐피털 A의 브랜드 캠페인 ‘더 컬러 오브 커넥션(The Colour of Connection)’과 함께 진행된다. 



에어아시아와 세가/아틀러스의 이번 협업은 초현실적 게임 세계를 현실에서의 항공 산업에 구현하여 소비자에게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에어아시아에서는 소닉 더 헤지혹과 페르소나 5와 같은 게임 프랜차이즈를 비행 경험과 접목함으로써 승객이 재미, 엔터테인먼트를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본 계약을 통해 에어아시아는 세가/아틀러스의 인기 게임에서 영감을 얻은 비행기 래핑 및 에어아시아 독점 기내식, 굿즈 판매를 동시에 개시한다. 먼저 소닉 더 헤지혹과 또 다른 캐릭터인 테일즈, 너클즈, 섀도우, 에이미 로즈의 디자인, 그리고 페르소나 5 더 로열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조커와 모르가나의 디자인이 각각 에어아시아 항공기 2대의 내외관을 장식할 예정이다. 소닉의 주요 캐릭터는 에어아시아엑스(D7)의 에어버스 A330 항공기(등록 번호 9M-XXU)에, 페르소나 5는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AK)의 에어버스 A320 항공기(등록 번호 9M-AFF)에 래핑 될 예정이다. 이 두 대의 항공기는 쿠알라룸푸르와 서울을 오가는 에어아시아엑스 노선을 비롯해 방콕, 도쿄, 타이베이, 상하이, 시드니 등 동남아시아 및 아시아 태평양 주요 도시를 포함한 에어아시아의 100개 이상의 목적지 네트워크를 운항하며, 전 세계의 승객과 게임 매니아에게 게임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의 짜릿함을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 

세가/아틀러스의 게임 테마를 한층 만끽할 수 있는 기내식도 함께 준비됐다. 에어아시아의 기내식 브랜드인 ‘산탄(Santan)’에서는 10월 중으로 소닉의 골드 링에서 영감을 받은 ‘소닉의 골드 링 케이크(Sonic's Golden Ring Cakes)’ 메뉴를 선보인다. 소닉의 골드 링 케이크는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AK)와 에어아시아엑스(D7)의 모든 항공편에서 탑승 전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어서 내년 초부터는 소닉 더 헤지혹과 페르소나 5의 에어아시아 단독 콜라보 상품(래핑 모형 비행기, 키링 등)을 동일한 항공편에서의 기내 판매 및 에어아시아 무브 앱 면세점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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