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델타항공

델타항공이 오는 2025년 6월 12일부터 인천국제공항-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 직항 노선을 최초로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본 노선은 미국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유일한 직항 노선으로, 미국 서부 산악지대와 남서부 지역의 여행객은 아시아 전역의 주요 목적지에 쉽게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이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델타항공의 최첨단 에어버스 A350 항공기와 최신 프리미엄 기내 서비스를 통해 쾌적하고 편안한 태평양 횡단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조 에스포시토(Joe Esposito) 델타항공 네트워크 기획 담당 수석부사장은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의 신규 취항을 통해 고객들은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델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서울 여행에 대한 거의 모든 미국 수요를 직항 또는 1회경유 서비스로 연결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델타의 주요 허브인 솔트레이크시티는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델타는 대한항공과의 조인트벤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국과 아시아를 잇는 독보적인 연결성을 제공해 미국 내 승객들을 포함한 모든 고객들이 서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의 주요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ICN-SLC 신규 노선은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 시애틀에 이어 미국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델타항공의 다섯 번째 미국행 직항 노선이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델타항공은 조인트벤처 파트너인 대한항공과 함께 14개의 미국 취항지와 서울을 연결하게 되며, 인천공항 허브를 통해 타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에 비해 아시아 전역에 가장 다양한 운항 선택권을 제공한다. 또, 인천공항의 최대 장거리 외항사로서 델타항공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현재의 독보적인 아시아 네트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은 델타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전 세계 항공 시장에서 세계적 허브 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향후 글로벌 대표 공항과 항공사로서 세계 항공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항공 파트너십의 롤모델이 되겠다”고 밝혔다.

스펜서 제이 콕스(Spencer J. Cox) 미국 유타 주지사는 “아시아로 연결하는 새로운 관문을 통해 이루어질 유타주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새로운 문화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 기회 창출이 기대된다”며, “유타주에 대한 델타항공의 관심과 노력은 유타주가 세계적인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이번 신규 노선으로 한국과 유타주 간의 관계 및 연결성을 발전시킬 방법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에린 멘덴홀(Erin Mendenhall) 솔트레이크시티 시장은 "강력한 파트너십은 여행객과 주민들에게 매우 큰 영향을 주는데, 델타항공의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의 경우, 우리 주도와 80개 이상의 아시아 목적지를 연결해 솔트레이크시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솔트레이크시티와 서부 산악 지대는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며, 살기에는 더 좋은 곳”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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