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미식 관광 포럼 열려… “필리핀은 미식 포함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할 수 있는 최적의 행선지”
필리핀 관광부가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미식 관광에 관한 유엔 관광 지역 포럼(UN Tourism Regional Forum on Gastronomy Tourism for Asia and the Pacific)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 필리핀 관광부는 필리핀 요리와 문화를 홍보하고 필리핀의 풍부한 미식 유산을 선보였다. 본 행사는 바스크 요리 센터(Basque Culinary Center)의 석사 과정 책임자인 이도이아 칼레야(Idoia Calleja, Director of Masters and Courses)로부터 "필리핀 요리법을 발전시키고 홍보한다는 목표 아래 트레이닝, 혁신과 연구 및 기업가 정신이 공존하는 필리핀 요리의 독특한 생태계를 잘 보여줬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주라브 폴로리카쉬빌리 유엔 관광청 사무총장(Zurab Pololikashvili, Secretary-General of UN Tourism)은 “필리핀 요리는 더 많이 홍보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필리핀 요리가 이렇게 멋지게 소개되는 걸 본 적이 없다. 이번 행사는 요리가 어떻게 한 관광지, 나이가 한 국가를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는지 제대로 보여줬다”라고 놀라워 했다. 또한 필리핀 요리의 다양성과 독창성에 경외심을 표함과 동시에 독특한 맛, 향신료 및 다양성을 갖춘 필리핀 음식은 세계 미식 시장의 틈새를 공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한편, 프라스코 관광부 장관은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세부가 갖고 있는 500년의 역사를 강조했다. 그녀는 1521년 탐험가 페르디난드 마젤란을 통해 필리핀의 환대와 친절, 다양한 음식이 처음으로 세계에 소개된 곳 역시 세부이기 때문에, 이번 미식 포럼의 개최지로써 세부는 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세부는 필리핀 관광의 관문이 되었다. 막탄 세부 국제공항은 500만 이하급 부문에서 아시아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수많은 컨벤션 센터는 세부를 유망한 MICE 목적지로 만들었다. 무엇보다 세부는 스페인, 중국, 미국 및 여러 나라의 영향 속에 오랜 세월 발전해 온 독특한 유산을 지닌 기독교 문화의 요람으로, 미식을 포함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에 있어 최적의 행선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