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미, 韓 로봇청소기 시장 겨냥한 X40 Ultra 출시 “현지화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로봇청소기 시장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다. 단순 중국 브랜드가 아닌 현지화된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
메기 다이 드리미 한국, 일본, 호주지역 총괄은 3일 신제품 X40 Ultra의 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스마트 가전 제품 전문 브랜드 드리미는 로봇청소기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전체 성장률 100% 이상을 달성하며 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미국, 독일, 프랑스, 한국 등 1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을 포괄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4000개가 넘는 오프라인 매장이 있다.
이번 신제품 X40 Ultra는 세척ᆞ건조 기술력이 집대성된 고성능 물걸레 로봇청소기 제품이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신제품으로 6월 10일 공식 런칭한다.
박재민 코오롱글로벌 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MopExtend 기술을 통해 물걸레 확장 기능을 선보였던 드리미의 ‘L20 Ultra’ 제품에서 한 단계 더 진화했다”며 흡입력 개선을 통한 기술력을 강조했다. 이어 혁신적인 로봇 스윙 기술이 구석진 부분과 불규칙한 모서리를 따라 더욱 유연한 물걸레 청소를 제공하며, 사이드 브러시가 확장 및 리프팅 되어 더욱 꼼꼼한 흡입력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인원 스테이션에 △최대 70도씨 자동온수세척 △자동세척판청소(워시보드) △자동먼지비움 △자동열풍건조 △자동세정제추가 △자동온도제어(에너지소비효율) △자동정수채움(직배수) △자동오수비움(직배수)등의 8가지 기능들이 강화되어 최대 75일간 사람이 직접 관리를 하지 않아도 전자동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것도 이번 X40 Ultra의 큰 장점으로 꼽았다.
박 본부장은 “로봇청소기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경쟁보다 고객에 집중할 것”이라며 “AS기간 확대 등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사실상 로보락, 에코벡스 등 중국 업체들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드리마는 자체 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엔진과 기술력을 강조했다.
X40 Ultra 신제품은 코오롱글로벌이 정식 수입 국내 유통하며 기존 해외직구나 구매대행으로 인한 제품 파손 위험, 배송 지연, 교환·환불의 불편함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제주를 포함한 전국 24개 공식 AS센터를 통해 무상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AS기간도 2년으로 확대했다.
드리미는 이번 신제품 런칭으로 300%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메기 다이 총괄은 “2022년 드리미가 L20 Ultra를 한국에 론칭한 이후 연간 1562% 이상의 놀라운 성장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프로미엄에 대한 니즈가 높아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연구개발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1만2000Pa의 업계 최고 흡입력과 2차 오염 방지를 위해 자동으로 카펫 구간을 인식하여 브러시, 사이드 브러시, 걸레를 자동으로 동시에 들어 올리는 트리플 리프팅 그리고 AI RGB 카메라가 탑재되어 스마트 먼지감지(OmniDirt™)와 머리카락 등이 브러시에 엉키지 않게 작게 잘라 흡입할 수 있다.
중국, 미국, 독일, 프랑스, 한국 등 1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을 포괄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4000개가 넘는 오프라인 매장이 있다. 국내는 현재 8개 매장에서 올해는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메기 다이 총괄은 “드리미 제품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에 감사하며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