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에이아이, 병원정보시스템과 연동 필요 없는 음성 인식 기술 美 특허 등록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반 의무기록 통합 솔루션 제공기업 퍼즐에이아이(대표 김용식)가 ‘키보드 매크로 기능을 활용한 자동 음성 인식기 및 음성 인식 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가 등록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미국 특허를 획득한 기술은 사용자가 기록하고자 하는 내용을 키보드 커서가 있는 PC나 핸드폰,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음성으로 말하면, 음성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해 기록하는 방법이다. 퍼즐에이아이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에 앞서, 지난 2020년 9월 해당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사측은 음성인식 솔루션 전반에 적용되고 있는 해당 특허가 음성인식 기반 의무기록 솔루션 외에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의무기록 솔루션(EMR)에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병원정보시스템(HIS)과의 연동 개발이 필수였지만, 자사의 음성인식 기반 의무기록 통합 솔루션을 해당 특허 기술을 적용하면 원정보시스템(HIS)과의 연동 개발 없이 설치 및 적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퍼즐에이아이는 최근 미국 동부 종합병원에 영어 의료 용어 음성인식 솔루션을 시범 도입하며 의료 현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POC 단계를 거쳐 올해 하반기 실제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며, 이번 특허 등록을 힘입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용식 퍼즐에이아이 대표는 “진료 외 발생하는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해 많은 인력이 의료 및 환자 케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며 “이번 미국 특허등록을 통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기술력을 입증한 만큼 국내 의료시장을 넘어 세계 의료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