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병원장 이택)이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추진단 및 태스크포스(TF)팀을 최근 출범하고, 중증 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증 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고난도 진료 기능 및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의료기관과의 진료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착수한 해당 시범사업에는 인하대병원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울산대학교병원 등 3곳이 참여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의료진의 심장 시술 모습 /사진 제공=인하대병원

지역형 중증 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인하대병원은 이택 병원장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을 출범했다. 추진단은 산하에 의료 질 지표 관리팀, 성과지표 관리팀, 의료 협력체계 강화팀, 사업운영팀 등 4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으며, 약 60명의 진료과 및 행정팀 인원이 참여해 시범사업이 종료되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한다.

인하대병원은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중증 및 희귀 난치 환자들의 고난도 진료 분야에 집중해 충분한 진료 상담과 신속한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인력, 시설 등을 대폭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추진단 출범으로 중증질환, 취약 분야 진료 강화 및 연구 활성화와 협력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강화, 회송·의뢰 환자 관리 계획, 진료 정보 공유체계 구축 및 확대, 의료 질 관리 및 향상 방안 등을 수립해 시범사업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신속하고 원활한 이송 체계가 필요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의 진료를 활성화하고, 중환자실 확충에 따른 전문 의료인력 확보와 암통합지원센터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또한 회송 및 회송 후 관리, 응급환자 전담 부서 신설 및 증원, 회송 환자 전용 슬롯 마련, 응급-중증 환자 전용 핫라인 구축 등 진료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 본연의 역할인 중증 진료에 대한 집중과 역량 강화, 국내 보건 의료계에 반영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깊게 고민하고 실행하겠다”며 “중증 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을 통해 인하대병원의 체질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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