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아부다비 “2030 관광 전략으로 아부다비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알릴 것”
아부다비 관광청이 지난 22일에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 1회 2024 아부다비 로드쇼와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2024 아부다비 로드쇼에는 압둘라 유스프 모하메드(Mr. Abdulla Yousuf Mohammad) 아부다비 문화 관광부 레저 파트 국장과 무바락 알 샤미시(Mr. Mubarak H. Al Shamisi) 아부다비 컨벤션 뷰로 국장이 참석했다.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압둘라 유스프 모하메드 아부다비 문화 관광부 레저 파트 국장은 “한국의 첫 로드쇼를 통해 아부다비의 매력을 높이고 최고의 여행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자 한다”라며 “최근 발표한 2030 관광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관광 지표를 큰 폭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부다비가 세계적인 여행 관광지로서 성장하기 위해 세운 2030 관광전략은 방문객수를 현재 2,400만명에서 2030년까지 3,930만명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 나아가 매년 아랍에미레이트의 GDP에서 관광 분야의 기여를 2023년 기준 약 4,900만 디르함에서 2023년 9,000만 디르함으로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부다비 관광청의 이번 전략은 한국의 독특한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과도 비슷한 맥락에 있다. 아부다비 관광청은 고유한 아랍에미리트 문화와 유사한 고대와 현대의 명소를 보존하려는 의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압둘라 유스프 모하메드 아부다비 문화 관광부 레저 파트 국장은 “아부다비가 가지고 있는 여행지로서의 매력은 도심뿐만 아니라 신흥 지역에서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숨겨진 보석과 놀라움으로 가득한 아부다비에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부다비의 대표적인 여행 명소로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페라리를 테마로 한 테마파크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인 ‘포뮬러 로사’로 유명하며 40여개의 놀이 기구 뿐 아니라 F1 경주용 자동차 타이어 교체 체험, 실제 페라리를 타고 야스섬 일대를 드라이브할 수 있는 드라이빙 체험, 짚 라인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아부다비 문화 지구인 사디야트 지구에 위치한 루브르 아부다비는 2017년 11월 개관하여 현재까지 관광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관광 명소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장 누벨’이 설계한 작품으로 야자나무를 형상화한 아름다운 천장의 장식으로 관광객들의 필수 포토 스팟이기도 하다. 이 곳에서는 밀레, 모네, 피카소와 같은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 뿐 아니라 카약 탑승, 선셋 카페 등 독특한 체험도 가능하다.
지난 해 5월에 오픈한 ‘씨월드 아부다비’는 현존 세계에서 가장 큰 아쿠아리움이다. 미국 샌디에고에 있는 씨월드를 중동지역 최초의 해양 생물 테마파크로 오픈하였으며, 씨월드 아부다비는 해저 기지를 컨셉으로 중앙의 360도 스크린이 압도적이며, 하나의 해양(One Ocean), 아부다비 해양(Abu Dhabi Ocean), 로키 포인트(Rocky Point), 마이크로 해양(Micro Ocean), 열대 해양(Tropical Ocean), 북극, 남극, 끝없는 해양(Endless Ocean) 등 8개 테마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압둘라 유스프 모하메드는 “보석 같은 아부다비의 여행 명소가 많은만큼 올여름에 전 세계에 아부다비 여행을 즐기는 101가지를 소개하는 캠페인을 통해 아부다비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