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금융계열사 “장애인 의무고용인원 100% 달성”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5개 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가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 금융계열사 5개 사의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은 총 225명이며, 채용 인원은 2024년 4월을 기준 이를 초과한 235명이다. 사측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단기근로나 파견근로 등이 아닌 한화금융계열사가 직접 고용한 형태로 근무한다.
한화 금융계열사는 직접 고용형태를 기본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은 물론, 경제적 자립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문역량을 갖출 수 있는 업무에 배치하고 있다.
맡은 업무로는 바리스타, 헬스키퍼, 사서보조 등의 업무뿐 아니라 디자이너, 어학강사 등의 업무를 맡은 직원도 있다. 이들은 전공 혹은 자격증을 소지한 인력으로, 회사는 본인이 가진 전문성을 살린 업무에 배치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한화생명은 감정노동자인 자사 콜센터 상담사들을 위한 헬스키퍼 채용을 진행했으며, 이후 업무 효율 및 서비스 품질이 향상됐다고 전했다. 회사는 “22년 말 헬스키퍼 고용 이후 응대율이 92.3%에서 98.7%로 6.4%p 상승했으며, 20초 응대율도 18%p 이상 크게 올랐다”며, “그 결과 24년 KSQI 평가에서 업계 최고의 평가를 받아 상담사뿐만 아니라 콜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까지 높였다”고 전했다.
박성규 한화생명 피플앤컬쳐 팀장은 “장애인 고용을 통해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유의미하게 올라간 것을 확인했다”라며, “한화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를 바탕으로, 장애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따뜻한 동행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