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R(비케이알)은 지난해 23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케이알은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과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의 운영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 신장하며, 2021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매출은 7453억원으로 1% 감소했다.

EBITDA은 2022년 약 589억원 대비 30% 이상 신장한 약 7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햄버거 업계 경쟁 심화와 더불어 원재료 가격이 연일 상승하는 가운데 이뤄낸 턴어라운드라는 점에서 특히 의미 있는 결과다. 비케이알은 버거킹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를 통한 인기 메뉴 재출시 및 슈퍼 프리미엄 라인업인 ‘오리지널스 바이 버거킹’ 런칭 등 2023년 새로운 경영 전략을 도입한 바 있다. 또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가성비 메뉴로 구성된 ‘올데이킹’ 라인업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작년에 신규 브랜드 팀홀튼을 한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비케이알은 2024년에는 고객 접점 확대에 주력한다. 특히, 2024년 2월 기준 480개에 달하는 버거킹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주요 매장 리뉴얼을 통해 더욱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동형 비케이알 대표는 “신규 라인업 런칭 및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인기 메뉴 재출시에 성공하며 버거킹만의 가치를 선사하고자 노력한 한 해였기에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략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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