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까지 60만 남았다…'파묘', 최민식→김고은·김지안 10人 주말 무대인사 나선다
영화 '파묘'의 개봉 5주 차 무대인사가 확정됐다. 천만 관객 돌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장재현 감독과 아홉 명의 배우들이 관객과 만난다.
19일 쇼박스 측은 "지난 18일(월)까지 누적관객수 938만 914명을 기록한 영화 '파묘'가 개봉 5주 차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김재철, 김병오, 김지안, 김태준, 정윤하, 김선영, 그리고 장재현 감독까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군복무 중인 이도현을 제외한 '파묘'의 주요 인물들이 관객과 만나게 된 것.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김재철과 함께 관객들의 뇌리에 깊게 남은 ‘험한 것’을 연기한 김병오, 어린 무당 ‘박자혜’ 역의 김지안, 돼지띠 일꾼 ‘창민’ 역의 김태준, ‘박지용’(김재철)의 아내로 등장한 정윤하, 인상 깊은 무속인 연기를 보여준 ‘오광심’ 역의 김선영, 그리고 장재현 감독이 참석해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인사는 천만을 앞두고 관객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과 인증사진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어 기대를 모은다. 무대인사는 CGV 왕십리를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개봉 5주 차 무대인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극장별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묘'의 경사는 이어지고 있다. 해외 극장가에서도 한국 영화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지난달 28일 개봉한 인도네시아에서는 20일 만에 약 180만 관객을 동원하며 현지 개봉 한국 영화 흥행 1위에 올랐으며, 지난 15일 개봉한 베트남에서 한국 영화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133개국에서 개봉되는 만큼 해외에서 이어질 흥행 성적에도 기대감이 더해진다.
한편, 영화 '파묘'는 묫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풍수사 상덕(최민식), 장의사 영근(유해진),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거액의 돈을 받고 장손에게 기이한 일이 벌어지는 부자 박지용(김재철) 집안 묘를 파묘하는 일에 착수한다. 그리고 "악지 중의 악지"인 그곳에서 이들은 기이한 일을 마주하게 된다. 겉으로 드러난 이야기와 땅속 깊이 묻혀진 이야기가 교차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