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임지연, 블핑 로제도 선택! 올해의 컬러 '피치 퍼즈' 활용법
최근 아이유가 핑크와 복숭아가 가미된 헤어스타일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의 헤어 컬러가 아이유의 하얀 피부를 더 돋보이게 하며,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마저 들게 했다. 이러한 파격적인 헤어 컬러로 변신한 이들은 아이유 외에도 소녀시대 태연과 블랙핑크 로제도 있다.
이들의 선택을 받은 컬러는 팬톤이 선정한 2024년 올해의 컬러 '피치 퍼즈(Peach Fuzz)'다. 편안함과 포근함을 주면서 가벼움과 경쾌함도 존재하는 핑크와 오렌지 사이의 복숭아 색조다.
얼굴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피치 퍼즈는 헤어 컬러뿐만 아니라 패션과 뷰티에도 활용하기 좋다.
피치 퍼즈는 자연스럽고 따뜻한 색감인 만큼 헤어 컬러에 접목해도 좋다. 복숭아와 핑크가 가미된 색조가 성별 불문 인상을 부드럽게 하고 안색을 환하게 만든다. 밝고 가벼운 색이지만 깊이감도 느껴져 귀여우면서도 우아한 이미지 연출도 가능하다. 날씨가 온화해지는 봄부터 여름까지 스타일에 활기를 더해줄 포인트 컬러로 도전할만 하다.
본래의 피부 톤 살리면서 맑고 생기 있는 복숭앗빛 메이크업
뷰티 업계는 매년 달라지는 올해의 컬러에 맞춰 제품을 생산하거나 마케팅할 제품을 선정해 왔다. 그중에서도 피치 계열의 색감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컬러인 만큼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피치 퍼즈와 관련된 제품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피치 퍼즈 활용법에 대해 뷰티 업계 관계자는 “강한 색조보다는 말갛게 물든 느낌과 생기를 더해주는 정도의 메이크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화려한 색조보다는 본래의 피부 톤을 살리면서도 온화한 느낌이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특히 피치 퍼즈 색조는 피부를 화사하게 살려주기 때문에 립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아이섀도나 블러셔, 하이라이터 등의 제품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패션, 피치 퍼즈 컬러를 포인트 스타일로 활용한 코디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색으로 안락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피치 퍼즈는 올해 패션 트렌드인 미니멀리즘과 걸코어 스타일에 맞춰 일상 속 다양한 룩에 맞춰 활용해 볼 수 있다.
패션 컨설턴트인 신류진 트렌드이슈폴리시 대표는 피치 퍼즈 컬러가 “가방이나 신발로 포인트를 주기에 좋다”며, 셔츠나 스커트 등을 매치하면 여성스러우면서도 로맨틱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늘하늘한 시어 소재의 원피스나 블라우스를 착용했을 때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며, “만약 컬러 매치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무채색과 함께 활용하기를 추천한다. 특히 화이트 컬러와 함께 매치하면 청순하고 우아한 매력이 배가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