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을 겨냥한 유통업계의 새해 마케팅으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특히, 올해가 ‘청룡의 해’로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부터 새해 복을 부르는 희소성과 차별성을 지닌 이색적인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복을 부르는 상품 시리즈’를 진행한다. 이번 시리즈는 부엉이, 해바라기, ‘福(복)’자 등 복의 의미가 담긴 디자인을 적용해 새해맞이 인테리어나 선물하기 좋은 상품들로 구성했고, 인테리어용품, 거실용품, 포장용품 등 총 3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복을 부르는 상품 시리즈 /사진=아성다이소

인테리어용품은 재물, 장수, 지혜를 의미하는 ‘부엉이’와 생명력, 재물, 행운을 뜻하는 ‘해바라기’를 모티브로 한 상품들이 눈에 띈다. 거실용품은 ‘福(복)’ 자가 디자인된 발 매트와 거실화를 화이트, 그린, 브라운 3가지 컬러로 구성했다. 포장용품으로는 ‘복을 부르는 쇼핑백’은 전통적인 분위기의 ‘보름달과 부엉이’, ‘매화가지와 달항아리’ 2가지 디자인이다. 이 밖에도 ‘복을 부르는 신년 용돈봉투’, ‘복을 부르는 저금통’, ‘달항아리’ 등 복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은 레터링 서비스 ‘비스포크 에디션’ 을 출시했다. 비스포크 에디션은 블루 플레인 컵앤소서 280ml, 블루 하프 레이스 컵앤소서 200ml, 블루 플레인 하이 핸들 머그 330ml, 블루 하프 레이스 하이 핸들 머그 330ml 총 4종이며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품 안쪽 면에 이름이나 이니셜을 새겨 넣는 정교한 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문구는 영문 알파벳만 가능하며 최대 15자까지 새길 수 있다.

블루 플레인 비스포크 하이핸들 머그 연출 이미지 /사진=로얄코펜하겐

또한, 1월 한 달간 진행하는 시즌 한정 이벤트로 비스포크 에디션 4종을 전국 로얄코펜하겐 백화점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선착순 한정 수량 판매한다. 구매 후 2년 이내 파손 시 새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파손 보증도 적용된다. 이외에도 로얄코펜하겐은 새해를 맞이해 한정판 컬렉터블 신제품 4종도 선보인다. 매년 ‘컬렉터블’ 시리즈에서는 그 해의 연도가 새기고, 새로운 모티프의 한정판 신제품을 출시한다.

패션과 뷰티업계도 새해 한정판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핀란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마리메꼬와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만나 새해 한정판 컬렉션을 출시한다. 이번 컬렉션은 유니클로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부드러운 감촉의 후리스와 기능성 의류인 히트텍 등에 마리메꼬 특유의 프린트 디자인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마리메꼬 x 유니클로 한정판 컬렉션은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아이템들로 구성되었으며 1월 1일부터 일부 유니클로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LF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향수 브랜드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이하 불리)는 시그니처 립밤인 ‘봄 데 뮤제 립 밤’의 시즌 한정판 ‘플루오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불리의 ‘봄 데 뮤제’는 불리에서 향수, 바디 이후로 높은 매출을 차지하는 브랜드의 자연 유래의 식물성 오일 시그니처 '고체 립밤’이다. 이번 한정판은 패키지에 원하는 문구 각인 서비스, 립밤 케이스 컬러부터 파우치 컬러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라이프 에티켓 브랜드 희녹은 매년 초 새로운 해를 깨끗하게 시작한다는 의미로 흰색의 ‘새해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새하얀 한지로 만든 함에 희녹의 대표 제품들을 담았다. 정성스레 만들어 쉽게 변치 않는 한지처럼, 정성을 쏟은 삶과 관계가 모두 더 단단해지길 기원하는 마음이 깃들어 있다. 한지 함에는 색이나 무늬를 입히지 않고 깨끗한 한지를 그대로 드러내 공간 어디에나 정갈하게 자리할 수 있도록 했다.

모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나스는 2024년 모든 행운이 함께하도록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첫 한정판 ‘나스 2024 뉴 이어 컬렉션’을 선보인다. 쿼드 아이섀도우와 파워매트 립스틱, 라이트 리플렉팅 세팅 파우더 세트까지 총 3종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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