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인바이츠가 자회사인 크리스탈생명과학(오송공장 포함) 지분 100%를 휴온스에 매각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미지 제공=CG인바이츠

사측은 이번 매각이 크리스탈생명과학에 제공했던 예금담보 162.2억 원의 담보계약을 해지함으로써 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11월 설립된 크리스탈생명과학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국제적 수준의 의약품 제조 공장을 보유한 전문 제약사로, CG인바이츠의 골관절염 치료제 ‘아셀렉스’를 비롯한 여러 전문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휴온스가 크리스탈생명과학을 인수한 이후에도 아셀렉스 생산은 크리스탈생명과학이 계속 담당한다.

CG인바이츠는 지난 1월 화일약품 지분 일부를 매각해 50억을 확보했으며, 사옥 마곡 이전과 함께 기존 판교 사옥 3개 층을 349억 원에 매각하는 등 유동성 확보와 임상 개발 지원을 위해 비핵심 자산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CG인바이츠 관계자는 “향후에도 추가적인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주력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1월 개최예정인 주주설명회에서 아이발티노스타트 임상 개발 전략과 캄렐리주맙 품목허가 신청 계획, 그리고 유전체 기반 항암백신 및 디지털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 혁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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