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g 가반하중 자랑…기존 협동로봇 한계 넘어

‘2023 국제로봇전(IREX 2023)’에서 참관객이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가 선보인 'UR30'을 관람하고 있다.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이 협동 로봇 중 가장 무거운 가반하중(30kg)을 보유한 협동로봇 ‘UR30’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UR30은 유니버설 로봇의 혁신적인 차세대 협동로봇 시리즈 중 두 번째 제품이다. 지난해 12월 공개한 가반하중 20kg의 고하중 협동로봇 ‘UR20’과 동일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UR의 특징인 다양성, 사용성, 좁은 작업 공간을 갖추고 있다. 컴팩트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양력을 제공한다. 우수한 모션 제어를 통해 대형 페이로드를 완벽하게 배치할 수 있다.

생산성을 극대화하려는 의도가 집약된 제품이다. UR30은 시중에 출시된 협동로봇 가운데 가장 무거운 가반하중(협동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무게는 63.5kg으로 셀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거의 모든 규모의 작업 공간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어 추가 설비 없이 사용 가능하다

UR30은 고하중 제품 자재 취급 및 팔레타이징에 적합하다. 머신텐딩, 자재 취급, 높은 토크 스크류 드라이빙 등 다양한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동시에 여러 개의 그리퍼를 사용할 수 있다. 머신텐딩 작업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아울러 크고 높은 토크의 공구를 처리할 수 있어 높은 토크 스크류 드라이빙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안정 모드 기능을 통해 직선적이고 일관된 스크류 드라이빙을 제공해 자동차 산업군에서 활용도 기대된다. 29일(현지시각) 일본 도쿄 iREX무역박람회에서 기능을 시연할 예정이다.

킴 포블슨 유니버설 로봇 CEO는 “전 세계적으로 생산 측면에 있어 더욱 민첩한 제조와 모듈화를 지향하는 추세” 라며 “이동성은 생산 과정 내 모듈화와 민첩성을 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이번에 출시한 협동로봇은 상당한 가반하중을 자랑하는 동시에 이동성까지 갖춘 제품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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