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생검 다중 암 조기 검사 전문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2023 미국암학회-대한암학회 공동 학술대회(AACR-KCA Joint conference)’에서 대장암 대상 항암후보물질 ‘EC-374H’의 효능 평가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2023 미국암학회-대한암학회 공동 학술대회(AACR-KCA Joint conference)’가 개최됐다. /사진 제공=EDGC

EDGC 신약개발연구소는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해당 대회에서 대장암 환자들과 유사한 다양한 유전적 변이를 가진 대장암 세포주를 이용해 ‘EC-374H’의 대장암 세포증식 억제를 연구한 결과 그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장암 세포 이식 종양 모델에서도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사측은 이번에 공개한 효능 평가 결과가 ‘EC-352H’와 ‘EC-374H’가 TP53 돌연변이에 의한 기존 치료법 불응성을 해결할 수 있는 후보물질임을 시사한다며, 임상 진입 시 다양한 바이오 마커 돌연변이를 기준으로 분류한 코호트 분석 프로토콜을 수



립할 때와 중개임상연구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연구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연정 EDGC 연구소장(상무)은 “ESMO에 이어 세계 최고 3대 암 학회 AACR과 KCA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학회에서 국제적인 전문연구진 대상으로 당사의 항암 후보물질의 우수성을 알리게 돼 의미가 크다”며 “올해의 성과를 토대로 항암 후보물질이 성공적으로 임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이어 나가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연구진과의 컨소시엄을 유지해 암 정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DGC 신약개발연구소는 지난 10월 스페인에서 개최한 ‘유럽종양학회 2023(ESMO)’에서 림프암 종양 마우스 모델에 후성유전학 바이오 마커 표적 항암 물질 ‘EC-352H’와 ‘EC-374H’를 각각 투여해 항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표한 바 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