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메드테크 전문기업 웨이센(대표이사 김경남)이 CES 2024 혁신상 3개 부문의 수상이 확정되며, 누적 8관왕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16일 발표한 'CES 2024' 혁신상 수상 결과에 따르면 웨이센은 WAYMED Cough PRO(웨이메드 코프 프로), WAYMED Food Allergy(웨이메드 푸드 알레르기)로 인공지능 부문에서 2개,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앱 부문에서 1개의 혁신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미지 제공=웨이센

웨이메드 코프 프로는 3~5번 정도의 기침음만으로 사용자의 호흡기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 셀프스크리닝 앱 서비스다. 인공지능 기반으로 사용자의 호흡기 건강 분석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호흡기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입력된 호흡기 데이터를 의료기관과 연계해 원격의료 서비스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혁신상 2관왕을 수상한 웨이메드 푸드알레르기는 식품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소아·청소년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식품 알레르기 경구면역 디지털 치료제다. 소아 환자의 혈액검사 정보로 알레르기 반응 정도를 예측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쌍방향 소통을 통해 경구면역 요법을 가정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사측은 지난 CES 혁신상 수상이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에 대한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면, 이번 수상은 웨이센의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라인업 제품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것이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수상 제품은 모두 각 분야 전문 의료진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인공지능 기반 제품으로 의료전문가와 인공지능 전문기업이 함께해 기술적 검증과 함께 임상적으로 유용한 제품을 공동개발하고 이러한 우수한 성과를 일궈냈다는 점에서 의료 산업 내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웨이메드 코프 프로는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경민 교수 연구팀 및 전진희 원장(전 연세비앤에이의원)와 공동 연구한 결과이며, 웨이메드 푸드알레르기는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알레르기호흡기분과 안강모 교수, 김지현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한 결과물이다.

한편, 웨이센은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위·대장 내시경 영상분석 SW ‘WAYMED Endo(웨이메드 엔도)와 이번 CES 혁신상 수상 제품에 대한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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