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GPD 포럼의 첫 번째 시리즈인 ‘예술뉴런’의 두 번째 이야기가 500여 명의 참석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춤(舞)’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일반참석자들과 함께 예술무용 전공자 300여 명도 함께했으며, 청년들의 꿈 이야기를 중심으로 공연과 토크마당(Talk With You), 드림메시지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GPD 포럼의 첫 번째 시리즈인 ‘예술뉴런’의 두 번째 이야기가 지난 5일 GPD Foundation 주최, 카페 카리타스 후원으로 열렸다. / 사진 제공=GPD포럼 사무국

다니엘 윤(Daniel Yoon) GPD 포럼 추진위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포럼의 첫 번째 필드에는 한국의 현대무용가 김설진이 멘토의 새로운 이름인 ‘GPD(Genius PD)’로 출연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김설진은 ‘댄스렉처(dance lecture)’라는 독특한 형태로 20분간 춤을 추며, 꿈을 중심한 자신의 예술의 삶의 이야기를 함께 들려줬다. 이후 춤에 대한 본인의 관점과 춤을 중심으로 앞으로 본인이 펼쳐갈 비전까지 포함된 강연을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댄스렉쳐 이후에는 전문패널(조성민 무용단장, 서수민 발레교육가)과 참석자들이 함께 하는 ‘토크마당(Talk With You)’이 이어졌다. 김설진은 “내가 간절히 꿈꾸는 만큼 삶이든 공연이든 현실되는 것이기에, 간절함을 갖고 내 인생의 꿈을 다시금 꾸는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드림 스피치(Dream Speech)에는 GPD 글로벌미래인재 장학에 선정된 장학생들을 대표해, 이연지(성균관대학교 무용) 등 3명의 ‘드리머(dreamer)’가 나와 춤을 주제로 본인들이 겪었던 꿈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필드에는 ‘위댐보이즈’가 출연했다. 위댐보이즈는 작년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지코를 비롯해 세븐틴, NCT, 샤이니 등 아이돌 가수 안무를 맡아 온 댄스그룹이다. 최근 리더의 바타가 무상으로 한동안 무대에 서지 못했지만, 예술뉴런에서 위댐보이즈 완전체로 함께 했다는 설명이다. 

위댐보이즈의 특별공연 이후에 진행된 토크마당에서는 전문패널(유영주 단국대 교수)과 참석자들이 ‘꿈’과 ‘춤’을 주제로 질문과 답변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석자는 “위댐보이즈를 보며 자신의 인생의 영감을 얻는다”고 말하며, “위댐보이즈에게 꿈은 어떤 것이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위댐보이즈는 “꿈은 지금의 우리를 있게 했고, 더 나은 우리를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리더 바타와 멤버 전원은 “멤버들이 있기에 함께 춤을 출 수 있었으며, 함께 어려움들을 이겨내며 여기까지 왔다”며 팀에 대한 신뢰와 멤버들의 우정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후 본인들이 안무한 지코의 ‘새삥’을 두 번째 특별공연으로 선보였다.

이날 다니엘 윤 위원장은 포럼에 출연해 청년 멘티들과 깊은 공감의 자리를 마련해준 김설진과 위댐보이즈에게 재단과 청년참석자들을 대표해 GPD(Genius PD ; 글로벌 멘토) 위촉패와 위촉증서를 전달했다. 

이후 김설진과 위댐보이즈의 이름으로 GPD 글로벌미래인재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설명이다. 이날 멘티들을 대표해 특별 MC를 맡았던 조은원(이화여대 무용), 김재우(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을 비롯해 박규리(이화여대 무용), 이유진(성균관대 무용), 이예지(UC 버클리대) 등과 이수완(선화예고), 유상욱(서울공연예고), 이주아(숙지고) 등 12명에게는 김설진과 위댐보이즈가 직접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한편, 다니엘 윤 위원장은 “내년 3월 ‘청년뉴런’이라는 청년축제로 3만명이 함께하는 꿈의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들과 함께 ‘함께 꾸는 희망 2024년’을 그리는 큰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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