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ACTIV / GM 한국사업장 제공

GM 한국사업장이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72.6% 증가한 총 4만6269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1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3.8% 증가한 총 4만1800대를 기록, 19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 모델 포함)가 2만5048대를 판매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차량을 새롭게 정의하는 쉐보레의 엔트리 레벨 모델로 넓은 공간과 새로운 기능,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갖춰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고객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파생 모델 포함)는 1만6752대를 판매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올 1월부터 9월까지 15만9317대(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집계 기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해 누적 수출 순위에서 1위를 기록, 글로벌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해 오고 있다.

GM 한국사업장 2023년 10월 판매 실적 / GM 한국사업장 제공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총 4469대를 기록했다. 3043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리드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출시 이후 9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되는 CUV 모델 중 독보적인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쉐보레의 수입 판매 모델인 콜로라도, 타호, 이쿼녹스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 꾸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콜로라도는 전년 동기 대비 100.6% 증가한 335대가 판매됐다. 콜로라도는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바디로 구성된 정통 픽업트럭 모델로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모두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캠핑·차박과 같은 아웃도어 레저에 최적화돼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타호와 이쿼녹스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3%, 30.4% 증가세를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쉐보레의 글로벌 전략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콜로라도, 타호, 이쿼녹스 등 쉐보레의 정통 아메리칸 프리미엄 수입 판매 모델들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며, "뛰어난 상품성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에서 쉐보레 및 GMC 브랜드 내 제품들이 가진 진정한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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