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알리페이플러스 "외국인 관광객 간편결제 지원"
알리페이플러스(Alipay+)가 10월 1~15일 기준 제로페이 전체 가맹점의 자사 결제가 전월 동기보다 223%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알리페이플러스는 중국 핀테크 대기업 앤트그룹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다양한 모바일 월렛을 연동하여 가맹업체가 글로벌 소비자에게 현지 결제 수단을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결제 솔루션이다.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및 동남아 관광객은 지속 증가하며, 한국 내 간편결제 사용도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특히 알리페이플러스가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 기간을 맞아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진행한 소비촉진 프로모션 결과, 제로페이x알리페이플러스 전용 QR코드가 있는 가맹점들의 10월(1~15일) 거래가 9월 동기 대비 150% 늘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알리페이플러스는 지난 6월 제로페이 운영 민간 재단법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측은 “이를 통해 14억명의 알리페이 사용자와 전세계 알리페이플러스 파트너 모바일 월렛 이용자가 한국 방문 시 자국에서 이용하던 현지 결제앱으로 전국 174만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연동 서비스는 9월에 정식으로 지원이 시작됐다. 결제 가능한 글로벌 간편결제 시스템은 중국 알리페이, 홍콩 알리페이HK, 마카오 M페이 (MPay), 태국 트루머니 (TrueMoney), 말레이시아 터치앤고 (Touch ‘n Go), 싱가포르 OCBC 등 총 6개다. 이용자는 제로페이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금액을 입력하고 결제를 확정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