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코퍼레이션, 한-사우디 문화·스포츠 교류 협력…MOU 등 尹 국빈방문 동행 성과
갤럭시코퍼레이션, 사우디 투자부와 MOU 맺고 중동 문화·스포츠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
AI 메타버스 포털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MOU를 체결하고 중동 내 문화-스포츠 교류 협력, 사업 인프라를 확장한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스포츠 비즈니스 부문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경제인협회와 사우디 투자부가 주관한 행사로 윤석열 대통령이 4박 6일의 일정으로 국빈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MOU는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 스포츠 비즈니스 시장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으로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슈퍼 IP를 보유하며 국내 최초의 AI 메타버스 기업으로 알려진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최근 화제를 모은 서바이벌 예능 넷플릭스 ‘피지컬 100’, Mnet ‘부캐선발대회’, TV조선 ‘아바드림’ 등 남다른 제작 역량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컴업 2022’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과의 만남, ‘Biban 2023’ MOU 등 꾸준히 사우디와 긴밀하게 접촉해 온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넷플릭스 ‘피지컬 100’을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산업 비즈니스를 확대해 문화 인프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이적한 ‘피지컬 100’의 장호기 PD가 지난 8월 열린 'BCWW(BroadCast WorldWide) 2023’서 “피지컬 100은 한국에서 시작해 시즌을 거듭하면서 국가별로 시리즈를 만들고, 다음에는 국제 스포츠 경기인 ‘올림픽’처럼 발전시키는 것이 비전”이라고 밝힌 만큼 ‘피지컬 100’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스포츠 비즈니스 부문의 다양한 연계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우디는 스포츠 비즈니스 분야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후원을 받는 LIV골프(리브골프)가 지난 6월 약 30억 달러(약 3조9천억 원)를 투입해 합병했으며, 2034 FIFA 월드컵 유치한 사우디아라비아는 1년 뒤 예정된 2035 FIFA 여자 월드컵 유치까지 희망하며, 2년 연속 FIFA 월드컵을 개최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CHO(최고행복책임자)는 “이번 사우디 방문으로 중동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문화와 스포츠 비즈니스 교류를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며 “이미 지난 3월 사우디 측과 MOU를 체결한 만큼 메타버스, AI(인공지능), 버추얼 등 핵심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첨단 산업들을 전개해 나갈 것,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윤대통령 역시 “네옴시티 등 사우디의 메가 프로젝트에서도 미래를 내다보는 과감한 투자와 대한민국의 첨단기술,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지고 있다”며 “기업 간의 협력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양국 문화와 콘텐츠 교류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국내외 아티스트 아바타(AVA) IP 200개 이상을 보유하고 이를 메타버스 아바타로 활용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아바타 AI 포털 기업이다. 최근 넷플릭스 ‘피지컬 100’ 제작을 비롯해 메타버스 AI 음악쇼 TV CHOSUN ‘아바드림’을 통해 고인이 된 타계명사들을 아바타로 제작한 ‘트리뷰트’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2022 대한민국 고객감동 & 혁신경영 브랜드 대상’에서 ‘메타버스 부문’ 대상 수상, ‘Biban 2023’서 사우디 투자부와 MOU를 체결하는 등 퍼스트무버 다운 행보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