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尹대통령 사우디 국빈 방문 동행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최용호 대표가 오는 21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에 포함됐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최근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피지컬:100; 제작사를 인수하며 화제를 모은 기업이다. 앞서 2020년 Mnet ‘부캐선발대회’, 2021년 TV조선 ‘부캐전성시대’, 2022년 AI 메타버스 음악쇼 ‘아바드림’ 등을 제작한 바 있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 대부분이 포함됐으며, 1989년생인 최용호 대표는 이번 경제사절단 중 최연소다. 사측은 “이번 동행은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대기업인 CJ ENM을 제외하면 유일하다”고 전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이번 사우디 방문으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중동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피지컬:100’을 통해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사우디아라비아 스포츠 산업 간의 연계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는 스포츠 분야에 지속해서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후원을 받는 LIV골프(리브골프)가 지난 6월 약 30억 달러(약 3조 9000억원)를 투입해 합병했으며, 2034 FIFA 월드컵 유치한 사우디아라비아는 1년 뒤 예정된 2035 FIFA 여자 월드컵 유치까지 희망해 2년 연속 FIFA 월드컵을 개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