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총, 산업계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멘토링 개최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여성과총) 산업기술인력지원위원회가 8월 30일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산업계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2023 W-LEN 워크숍’을 개최했다. 산업계 고경력 여성 리더와의 만남을 통해 차세대 여성 리더의 경력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이번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임미숙 산업기술인력지원위원회 위원장은 산업체 고경력 여성과학기술인 현황 및 경력이음 경험·요구 분석을 토대로, 경력단계에 따른 산업체 고경력 여성과학기술인 경력이음 지원방안과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하기 위한 ‘산업계 고경력 여성 리더의 경력이음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권오남 서울대학교 교수는 ‘직장에서의 앨라이십(Allyship at Work)’을 주제로 발표했다. 2021년 미국의 온라인 사전 ‘딕셔너리닷컴’이 선정한 올해의 단어이기도 한 ‘앨라이십(Allyship)’은 특권과 권력을 사용하여 사회적 약자를 지지하고 옹호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일관된 노력을 뜻한다. 권 교수는 "혁신의 열쇠는 다양성과 포용성"이라며, 포용성과 다양성의 교육을 통해 인식하고 사회적으로 잘못된 것을 시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행사에 참여한 50여 명의 참가자는 ▲직장생활에서의 다양성과 포용성, ▲경력 단절을 위기로 기회로, ▲리더로의 성장 그리고 육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으며,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여성과총 산업기술인력지원위원회는 ‘2023 W-LEN 워크숍’이 산업계 여성 리더 네트워크 확산에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과 온라인 행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오명숙 여성과총 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여성과학기술인과의 네트워킹과 멘토링을 통해 미래의 기회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