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튼테크놀로지, 고려대 안암병원에 ‘스마트병동 솔루션’ 구축

라이튼테크놀로지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IoMT 의료기기 기반의 스마트병동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대안암병원은 지난 2월 해당 솔루션을 1차 도입한 이후 의료인의 의견을 수렴해 신관 전체에 확대 도입했다.

스마트병동 솔루션은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IoMT 의료기기를 통해 입원 환자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또한,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 수집·분석한 ▲병동 내 혈압, 체온, 맥박 등 의료기기 측정 데이터 ▲온/습도 병동 환경 데이터 ▲약품 냉장고 온도 데이터 ▲신장 체중 데이터 ▲수액 투여 데이터를 병원정보시스템과 연계하고, 간호사에게 대형화면, PC, 모바일 디바이스 등으로 실시간 전송한다.

사측은 해당 솔루션이 입원 환자의 안전과 간호업무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사가 독자 개발한 의약품 주입량 감시기 ‘파인드롭(FineDrop)’은 환자의 수액 투여 상황을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해, 풀드롭, 막힘 등의 이상 발생이나 종료 예정 시간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돕는다고 덧붙였다. 파인드롭은 식약처 기준 의료기기 2등급으로 분류됐다.

송문 라이튼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이번에 도입된 솔루션은 간호사의 의견을 수렴하여 환자 안전 확보 기능을 고도화하고 사용성을 증대시켰다”며, “앞으로도 지속해 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