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이노뎁, AI 기반 CCTV 관제솔루션 출시
AI로 사람, 차량, 오토바이 등을 인식해 사고 감지 기능 개선
SK텔레콤이 CCTV 관제플랫폼 전문업체 이노뎁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지능형 영상관제솔루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AI 기반 차세대 지능형 영상관제솔루션은 일반 CCTV가 촬영한 영상을 비전AI(영상인식AI) 기술을 활용해 서버에서 분석 후 이상 상황 발생 시 관제사에게 알려주는 솔루션으로 현재 운영 중인 대부분의 일단 CCTV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솔루션은 이노뎁이 구축·운영 중인 CCTV 통합관제 플랫폼과 SKT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비전AI 기술을 결합해 개발했다. 기존 솔루션 대비 향상된 영상분석 정확도를 바탕으로 사고 감지 기능을 개선했다.
주된 감지 대상은 사람, 차량, 오토바이 등으로 기존에 출시되었던 타 솔루션 대비 다양한 분석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사람의 경우 성별, 연령, 옷차림의 상·하의, 긴소매·짧은소매 등의 세부 형태 분석은 물론 13가지의 색상 정보를 구분할 수 있다. 차량은 승용차, 트럭, 버스 등 중대형 차량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자전거와 같은 소형 객체도 정확하게 분석한다.
이번 솔루션은 AI 기술을 통해 관제 효율을 크게 향상, 향후 공공 안전 개선은 물론 각종 시설의 보안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사는 우선 공공 부문 및 지방자치 단체를 위한 맞춤형 AI CCTV 솔루션 공급에 주력하고, 성공적인 운용 사례를 확보한 후 민간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최낙훈 SKT 엔터프라이즈 AI CO장은 “SK텔레콤의 비전AI 기술은 도시안전, 산업, 의료,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전환의 핵심 기술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AI 기반 차세대 영상관제 솔루션 상용화를 통해 공공안전과 재난, 산업시설 실시간 보안 서비스 등에 진출하여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성진 이노뎁 대표이사는 “첨단 AI 기술 선도업체인 SK텔레콤과 영상관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지배력을 보유한 이노뎁의 협력으로 향후 민간과 공공 영역을 망라한 비전 AI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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