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고장 강소성' 문화행사 성료…쌍방향 소통 체험 행사로 주목
6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한 ‘물의 고장, 옛 정취 가득한 강소’ 문화관광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행사를 위해 강소성 문화관광청은 난징, 쑤저우, 난퉁, 염성, 타이저우시와 문화 관광 관련 부서를 조직했다. 행사의 목적은 강소성 특색 문화 공연을 비롯해 문화 관광 홍보, 무형문화유산 전시, 무형문화 체험 등 한국인들이 강소성 문화 관광 상품을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행사에는 강소성 문화관광청 마룽(马龙) 부청장과 서울시관광체육국 조성호 관광정책과장, 중국 주 서울관광사무소 장러우위 소장 등 주요 인사들과 국내 주요 여행사 및 매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강소성 문화관광청 마룽 부청장은 "강소는 한국인의 오랜 친구"라며 “강소성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강소의 아름다운 경치와 맛, 인문, 생활 등 문화 관광 매력을 알리고, 이를 계기로 민간 교류와 여행업 간의 교류가 촉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관광체육국 조성호 관광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막혔던 중한 양국 교류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라며 “강소성은 서울시와 인연이 깊은 중국 지역 중 하나며, 서울시와 강소성의 교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양국 국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문화 관광 발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장러우위 소장은 “문화와 관광 교류는 중국과 한국 간의 중요한 교류 협력 분야일 뿐만 아니라 양국 국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우의를 다지는 중요한 길”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분들이 강소성의 문화관광의 매력을 느끼길 희망하며 한중 양국의 문화관광 협력이 더욱 풍성한 결실을 맺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소성 문화관광청은 행사장에서는 강소성의 각 도시별 문화 여행 정보와 제품 정보 등을 제공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 상담 및 해설을 제공했다. 또한, 행사장 내 도시 투표 이벤트를 진행해 관광객의 관광 성향과 수요를 파악했다. 뿐만 아니라 무형문화유산 전시 및 공연, 체험 등을 마련하여 기존 관광설명회 중심의 행사가 아닌 쌍방향 소통 체험 행사로 구성해 방문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날 강소성은 중국 현지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를 초청해 무대 공연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강소성 전통음악인 ‘모리화’를 시작으로 인형극인 ‘목우희’, 중국의 전통 공연인 ‘곤곡’ 등 평소 볼 수 없던 중국의 무형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강소성 한국 관광 마케팅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인의 여행 선호도 및 수요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주요 여행사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여행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