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인공지능 ‘믿음’ 활용해 AI MIM·AI NPC·AI TWIN 세 가지 전략 나서

(사진제공: KT)

KT가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에 생성형 인공지능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종로구에서 열린 메타버스 기자 스터디에서 “KT의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 ‘믿음’을 기반으로 지니버스 서비스를 확장하겠다”고 전하며 지니버스 업데이트 방향을 공개했다. 지니버스의 차별점은 AI밈(Message, Image, Motion), AI NPC(Non-Player Character), AI 트윈 등 3가지다.

AI 밈은 ‘메시지(Message)’, ‘이미지(Image)’, ‘모션(Motion)’의 줄임말로 다양한 데이터가 메타버스에 입력돼 다양한 창작물이 나올 수 있게끔 하는 것이라며 생성형 AI 기반의 콘텐츠 소비 경험을 확장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예를 들어 ENA 오리지널 드라마 ‘보라! 데보라’ 전용관에서 아바타가 드라마 장면을 따라 하는 영상을 짧게 제작한다. 

하반기에는 초거대 인공지능 ‘믿음’으로 탄생한 ‘AI NPC’ 기능이 강화된다. 텍스트와 음성변환(TTS), 감정, 모션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전문 상담이나 위로 등 맞춤형 응대가 가능하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문의를 수행하는 ‘AI 콘택트 센터’와 전문 육아 상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AI 모델링 기술로 디지털트윈을 구현하는 ‘AI 홈트윈’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실제 거주하는 아파트 주소를 입력하면 지니버스에 현실 공간을 바탕으로 한 지니홈이 생성되고 꾸밀 수 있다. 추후 주거공간 외 강의실, 홍보관 등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니버스는 내달 발표되는 애플의 신규기기 등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기기와의 연동도 고려하고 있다.

metarism@galaxyuniverse.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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