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즈, 영국·중동 첫 진출…“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입지 강화”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브랜드 라네즈가 영국과 중동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라네즈는 지난달 영국 럭셔리 뷰티 멀티숍 SPACE NK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고 9일 밝혔다. SPACE NK는 럭셔리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향수, 헤어케어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사다.
최근 영국에서 한국 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라네즈는 이번 SPACE NK 진출로 대표 제품인 립 슬리핑 마스크와 워터뱅크 크림을 중심으로 영국 시장 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라네즈는 영국 런던 중심 상권의 SPACE NK 매장에서 5월 한 달간 브랜드 공간을 단독으로 운영하고 있다. 라네즈는 브랜드 앰배서더인 시드니 스위니 관련 콘텐츠를 통해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특히, 라네즈는 지난달 중동 시장에 첫 진출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한 GCC 4개 회원국(사우디,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내 세포라 매장에서 라네즈 주력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라네즈 관계자는 “올해 3월 기준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 18개국 1,370여 개 세포라 매장에 입점해 있다”며 “신규 시장을 적극 개척하며,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