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지역 사회 상생 통해 여행 활성화 힘 보태
여행업계가 지역사회의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야놀자
야놀자는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묘목 7만여 그루를 식재했다. 야놀자는 지난해 3월 동해안 산불 발생 직후, 훼손된 강원 지역 산림을 복원하고 강원도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고자 ‘강원도야, 푸르고 울창하게 놀자’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고객이 야놀자 앱에서 강원도 상품 예약 시 야놀자가 건당 1그루의 묘목을 기부하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여행의 가치를 전달한 바 있다.
야놀자는 캠페인과 임직원 기부를 통해 마련한 묘목 7만여 그루를 ‘야놀자 숲’에 식재한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에 위치한 ‘야놀자 숲’은 총 6만 평 규모로, 잦은 산불로 훼손된 강원지역의 산림자원을 복구하기 위해 2019년부터 야놀자가 묘목을 심어왔다. 야놀자는 내년까지 화재로 소실된 지력이 회복된 이후 남은 묘목들을 순차적으로 심을 예정이며 제반비를 포함한 모든 비용은 전액 야놀자가 후원한다. 또한, 산불로 인한 밀원 감소로 지역 양봉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밀원수를 함께 식재해 생태계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호텔신라
호텔신라는 제주지역 대표 사회 공헌 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이하 '맛제주')' 25호점인 '동문 칼국수'가 재개장을 했다고 밝혔다. 호텔신라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동문 칼국수' 식당은 △메뉴 조리법, △손님 응대 서비스, △주방 설비 등 여러 부분에서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식당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여 서비스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운영 관련 노하우를 전수했다. 음식 메뉴로 ‘칼국수’와 ‘녹두전’을 새롭게 선보이며, 개방형 주방을 도입해 고객들이 '시각적 맛' 또한 느낄 수 있도록 식당 인테리어도 대폭 개선했다.
'맛제주' 프로젝트는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방송사가 함께 추진해 관광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도에서 별도의 조리사 없이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조리법·손님 응대 서비스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 준다. 맛제주 활동은 단순히 식당 재개장이나 일회성 자선 사업에 그치지 않는다.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맛제주 식당주들은 다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인 봉사모임을 만들어 활동 중이다. 사회 공헌활동의 선순환 모델인 셈이다.
금호리조트
금호리조트는 화순스파리조트의 3개층 객실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 맞이에 나섰다. 특히 화순스파리조트는 ’2023년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 연계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리뉴얼을 기점으로 기존 화순리조트에서 화순스파리조트로 명칭을 변경하고, 전남 지역의 주요 관광 인프라와 적극적인 협력 아래 화순 지역 온천 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종합 온천 휴양리조트로 거듭날 계획이다.
객실 리뉴얼과 더불어 올해부터는 전남의 대표 관광명소인 ‘화순 적벽’을 둘러보는 ‘적벽 셔틀버스’가 리조트에서 출발하여 투숙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해 숙박과 온천을 즐기며 화순 적벽과 담양 죽녹원 및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 전남 지역의 주요 관광지들을 둘러볼 수 있는 ‘남도 힐링 기차 여행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여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배가할 예정이다.
레고랜드 코리아
레고랜드 코리아는 지난 달 13일, 글로벌 레고랜드의 운영사인 멀린 엔터테인먼트(이하 멀린)의 글로벌 CEO 스콧 오닐 대표이사와 함께 춘천시의 장애인 가정을 레고랜드로 초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멀린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레고랜드와 같은 어트랙션에 초청하는 방식으로 ‘멀린 매직 완드’라는 이름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8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을 초청한 바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도 ‘멀린 매직 완드’의 일환으로 춘천시의 소외계층 아동, 한부모 가정, 장애 가족을 초청하는 행사를 지속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