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갤럭시코퍼레이션)

버추얼 편집장 ‘오하나(O HANA)’가 제4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 이사장 차민철) 개막식 오프닝을 장식, 홍보대사로서 영화제 알리기에 나섰다.

2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이번 개막식은 올해 국내 영화제의 첫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쥬느비에브롤랑 한국프랑코포니 진흥위원회 의장, 오하나를 제작한 김현정 갤럭시코퍼레이션 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은 오하나 버추얼 편집장의 영화제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출품작 감독 및 배우들의 40주년 축하 영상, 차민철 운영위원장의 개막식 축사, 주한 대사 축하 코멘트, 축하 공연, 개막작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오하나 버추얼 편집장은 개막식 오프닝 영상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카이브는 물론, 영화 장르 소개, 단편영화 제작 지원 사업, 부산 국제 인증 영화제, XR 버추얼 프로덕션과 포럼 등에 대해 소개하며 “단편영화 고유의 미학적 핵심을 되짚겠다”고 홍보대사로서의 포부를 전했다.

영화제 최초로 버추얼 홍보대사로 위촉된 오하나는 이번 개막식 오프닝을 필두로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제에 참석하는 관객들이 확장 현실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에 협업한다. 특히 영화제 주요 온, 오프라인 공간에서 버추얼 콘텐츠를 통해 관객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홍보대사로서의 소임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사진제공: 이한샘 기자)

오하나 편집장을 제작한 메타버스 아바타 AI 포털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번 영화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부산시, 영화제 측과 협력하여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김현정 갤럭시코퍼레이션 콘텐츠 영업전략부 이사는 “오하나 버추얼 편집장은 미디어 업계 최초의 가상인간이라는 상징성이 크다”며 “영화제 기간 동안 부산광역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외 7개 기업과 다자간 업무 협력 의향서(LOI) 체결한다. 오하나를 시작으로 XR 기반 실감 미디어 분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부산은 공공기관부터 인재 육성까지 영화 인프라 구축에 주요한 거점 도시로 성장했다”며 “디지털 전환 변화의 바람을 가장 앞에서 맞으며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영화의 현재와 미래, 혁신을 확인하길 바란다.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일주일간의 영화 여행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4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4월 25일(화)부터 5월 1일(월)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구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린다. 폭넓은 장르의 단편영화 작품들과 더불어 40주년을 기념하는 부대행사와 관객 참여 이벤트들이 마련될 예정이며 이번 개막작에는 ‘베니스에서의 어린이 자동차’, ‘공간’, ‘당신은 1년의 시간을 어떻게 측정하나요?’ 세 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metarism@galaxyuniverse.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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