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내달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가 내달 출시를 앞둔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의 라인업과 가격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은 AMG의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갖추면서도 일상 주행에서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겸비했다. 국내에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과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퍼포먼스' 2종으로 출시한다. 이 두 모델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7세대로 거듭난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은 지난 70년 역사에서 AMG가 독자 개발한 첫 SL 모델이다. 300 SL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현대의 벤츠가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에 AMG 고유의 스포티함을 결합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외관은 긴 휠 베이스와 보닛, 짧은 오버행, 날렵하게 경사진 전면 유리로 SL 특유의 비율을 완성하며 럭셔리한 스포츠카의 헤리티지를 이어간다.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은 강렬하고 와이드한 프론트 엔드를 강조했다.

실내 역시 300 SL에서 영감을 받아 아날로그와 최첨단 디지털 요소가 결합된 '하이퍼아날로그'를 구현한다. 콕핏 디자인은 하이퍼아날로그 콘셉트를 가장 잘 드러낸다. 제트기의 터빈 노즐에서 영감받은 송풍구 디자인은 12.3인치 운전석 계기반 및 11.9인치 센트럴 디스플레이 등 최신 디지털 요소와 조화를 이룬다.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2억3360만원,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퍼포먼스 2억5860만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이사 사장은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은 지난 70년간 전 세계적인 럭셔리 로드스터의 아이콘으로 인정받아온 SL이 럭셔리 고성능 브랜드 AMG의 역동성과 스포티함이 만나 현대적으로 재탄생한 모델"이라며, "이번 7세대 SL이 다시 한번 고객에게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선사하며 럭셔리 스포츠카의 기준을 재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