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현직 교사들이 알려주는 현실 대만 해설서, ‘지금은 대만을 읽을 시간’
서울중국어교사회 지음 | 도서출판 민규
최근 반도체와 관광 산업으로 위상이 급부상한 대만의 현실을 확인할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대만 여행에 도움 되는 지식부터 영화, 음식, 역사 등 한국인이 관심 있어 할 대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지금은 대만을 읽을 시간’이다.
책은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대만에 대한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33개의 주제로 재미있게 담아냈다. 일반적인 여행 가이드북으로는 알 수 없는 생생하고 깊이 있는 지식은 물론 대만 사람들의 일상생활, 모르면 그냥 지나칠 법한 사소하지만 독특한 대만문화 등 대만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지적 호기심을 충분히 채울 수 있는 내용이다.
대만연구센터장인 임대근 한국외대 교수는 “미국과 중국이 힘겨루기를 하고, 반도체가 세계 경제를 좌우하고, 아시아 문화가 활발히 교류하게 될 21세기, 대만은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며, “중등학교 선생님들의 생생하고 알기 쉬운 이야기는 대만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있거나, 대만을 향해 한 걸음 더 들어가고 싶은 이들을 위한 훌륭한 길잡이”라고 이 책을 평했다.
‘한류’라는 말을 처음 만들어낸 나라이자 소확행을 누리는 사람들이 사는 대만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생생한 대만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