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권 수사에 활용… ‘업무 편의’ 기여

셀바스AI가 특허청에 ‘셀비 노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셀바스AI

셀바스AI가 30일 대화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인공지능(AI) 음성기록 솔루션 ‘셀비 노트’를 특허청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셀비 노트는 수사 과정에서 이뤄지는 음성 진술을 자동으로 텍스트 변환해 기록·저장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AI 조서 작성 솔루션이다. 특허청 특별사법경찰관은 특허, 영업비밀, 디자인, 상표 침해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수사 시, 셀비 노트를 활용할 전망이다. 

셀비 노트는 증거수집, 진술조서 작성 등 조사 과정에서 수집된 녹음 파일을 셀비 노트에 업로드해 AI 조서를 작성할 수 있는 ‘비실시간 작성 방식’뿐 아니라, 말하는 즉시 화자가 구분되어 음성기록이 작성되는 ‘실시간 작성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또 AI 음성기록 제품 중에는 유일하게 ‘그룹 폴더 업로드’ 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해 비실시간 조서 작성 시 특별사업경찰관의 업무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기존 버전에는 개별 파일 하나하나를 최대 5개까지만 업로드 가능했지만, 이번 솔루션부터는 파일 개수와 상관없이 그룹 폴더를 한 번에 올릴 수 있도록 기능이 향상됐다.

한편, 셀비 노트는 현재 1, 2급지 경찰서 및 17개 시도 경찰청뿐 아니라 성폭력 및 아동학대 피해자를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에서 ‘성폭력 피해 조서 작성 시스템’으로도 사용 중이다. 전국 지자체에서는 아동학대 현장 조사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변호사와 의뢰인 조사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윤재선 셀바스AI 음성인식랩장은 “그룹 폴더 업로드 기능을 비롯해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듣고 필요한 기능을 꾸준히 강화하겠다”며 “특허청 특별사법경찰관에 적용을 시작으로 타 기관의 특별사법경찰관에도 공급을 확대해 조사업무 효율 증대에 기여하고 공공기관 AI 음성기록 제품 점유율 1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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