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기기 출시로 메타(옛 페이스북)와 치열한 경쟁 벌일 전망

(사진제공: 셔터스톡)

애플이 올해 봄에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선보이며 메타(옛 페이스북)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홍콩 TF 인터내셔널증권 소속의 밍치궈 연구원은 지난주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애플이 VR 헤드셋을 다가오는 봄 또는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6월 개발자 행사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출시하는 VR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Reality Pro)는 'xrOS'라는 새로운 운영체제에서 구동되며 가상세계와 현실 세계를 조합한 ‘혼합현실’을 추구한다. 

애플의 VR 기기 출시로 인해 메타버스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메타(옛 페이스북)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메타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온 VR 기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는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꾸고 지난해 94억달러(약 11조7500억원)를 메타버스 부문에 투자한 바 있다. 메타의 VR 헤드셋 퀘스트 시리즈는 순수 가상현실에 초점을 두고 있는 점에서 애플의 제품과 차이를 보인다.  

metarism@galaxyuniver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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