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멸종 위기 식물 10종 NFT로 제작…부산꼬리풀은 완판
내달 2일 제주상사화, 금강봄맞이, 구상나무 3종 드롭 진행 예정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발행한 멸종위기 식물 보호 프로젝트 대체불가능토큰(NFT) 3종 중 ‘부산꼬리풀’ NFT가 완판됐다.
두나무는 지난 5일, 10개의 NFT 작품 중 부산꼬리풀, 울릉산마늘, 둥근잎꿩의비름 등 3개 작품을 1차로 선보이며 업비트 NFT에서 고정가 판매방식으로 판매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진 작가부터 발달 장애 작가까지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해 각자의 예술적 관점에서 식물의 특징을 재해석한 ‘디지털 아트 NFT'로, 부산꼬리풀 NFT 30개가 모두 판매됐으며 울릉산마늘 NFT, 둥근잎꿩의비름 NFT는 각각 30개, 46개가 판매됐다.
‘산림 복원 프로젝트’는 국내 멸종 위기 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두나무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함께 진행하며 이번 NFT는 식물의 자생지와 멸종 등급(멸종위기종, 위기종, 취약종) 등의 정보를 담아 희소성을 강조한 콜렉터블 형태로 소장과 수집이 가능하다.
참여한 모든 에이전시와 작가들이 NFT 판매대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으며, 두나무는 생물의 다양성 보전과 건강한 자연환경 기원을 위해 NFT 판매 수수료 전액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을 통해 멸종위기 식물보호기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멸종위기 식물들도 결국 환경 생태계 차원에서는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NFT의 ‘대체 불가능’이라는 특성과 닮은 측면이 있다”라며 “가치 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많은 분이 기후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표현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NFT 프로젝트는 오는 3월까지 매월 첫째 주 목요일마다 순차적으로 총 10종의 드롭이 진행 예정이며, 다음 일정은 2월 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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