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결과 증명서 획득

(사진설명: 김현조 삼성중공업 자율운항연구센터장(사진 오른쪽 네번째)과 이장섭 DNV 한국대표(오른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SAS & eLogbook 블록체인 결과증명'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율운항선박의 디지털 정보 보안을 강화하는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조선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삼성중공업의 원격자율운항 시스템 SAS(Samsung Autonomous Ship)와 전자항해일지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블록체인 플랫폼 '비체인 토르'를 활용해 외부로 전송하는 이 기술은 중요 디지털 정보를 선박과 육상 간 주고받을 때 제3자가 이를 위·변조하는 등 조작하지 못하도록 차단한다. 

삼성중공업은 솔루션 개발에 이어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결과 증명서(SoF, Statement of Fact)를 획득했다.

김현조 삼성중공업 자율운항연구센터장(상무)은 "선박과 육상, 시스템 간 연결이 필수적인 원격자율운항 선박 분야에서 사이버 보안은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며 "블록체인 기술 적용 확대를 위해 선사, 선급 및 블록체인 플랫폼사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2018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십 사이버 보안기술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metarism@galaxyuniverse.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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