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유통업계 최초 ‘오프라인 NFT 공간’ 선봬

사과 그림의 대가인 윤병락 작가 등 과일을 활용한 디지털과 피지컬 작품 전시

롯데백화점이 카카오 그룹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엑스’와 함께 유통업 최초의 오프라인 NFT 전시 공간인 ‘넥스트 뮤지엄(Next Museum)’을 오픈한다.

‘넥스트 뮤지엄’은 NFT와 ‘피지컬 아트(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일반 갤러리를 일컫는 말)’ 콘텐츠가 융합된 ‘피지털(Physical+Digtal, 피지컬+디지털)’을 주제로 하며, 23일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약 330㎡(약 100평) 규모로 들어선다.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메인 전시 공간을 비롯해 아티스트의 NFT 아트 상품 전시, 브랜드의 스페셜 NFT 전시, 그리고 카페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넥스트 뮤지엄’의 첫 개관은 ‘과일 섬’이라는 주제로 사과 그림의 대가인 윤병락 작가가 참여하는 등 다양한 작가들이 과일을 활용한 디지털과 피지컬 작품을 전시한다.

롯데백화점은 디지털 및 NFT 작품과 아트 콘텐츠의 영역을 연결해 디지털 작품뿐 아니라 실물 작품 및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 굿즈 등도 선보인다.

아울러 패션 브랜드와 F&B 브랜드도 전시회에 참여한다. 디지털 과일 이미지로 티셔츠를 제작해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김씨네과일’ 브랜드가 새롭게 제작한 티셔츠와 굿즈, 처음으로 NFT 상품을 판매한다.

이승희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성장하는 블록체인 기술과 시장성을 유통업 오프라인 공간에 적용해 시너지를 발휘하고 고객분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드리기 위해 '넥스트 뮤지엄'을 개발했다"라며 "NFT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오프라인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넥스트뮤지엄’을 통해 패션 상품뿐 아니라 F&B(식음료), 체험형 콘텐츠 등 다양한 NFT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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