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랩스가 발행한 가상화폐 에이프코인도 현재 최고가 대비 90% 급락

(사진제공: 셔터스톡)

 저스틴 비버와 마돈나 등 미국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이 대체불가토큰(NFT) 사기 판매를 홍보해줬다는 혐의로 집단 소송을 당했다.

11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 구매했다가 손실을 본 개인 투자자 2명이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는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유명인들이 블록체인 기업 유가랩스가 발행한 BAYC의 사기 판매를 홍보해줬다며 이들 스타는 자신의 팬들이 높은 가격에 NFT를 구매하도록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피소된 유명인은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마돈나를 비롯해 인기 토크쇼 진행자 지미 팰런, 배우 기네스 팰트로와 케빈 하트, 농구 스타 스테픈 커리, 올해 은퇴한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 인기 가수 포스트 말론과 더 위켄드 등으로 대부분 BAYC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가랩스의 특별 클럽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랩스측은 이번 소송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NFT 판매 사기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한편 '지루한 원숭이' NFT는 올해 한때 가격이 수십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나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며 현재 8만6천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metarism@metaplanet-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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