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첨단기술 도입 등 국내 물류망 구축에 6조2000억원 투자
쿠팡이 7일 대구 풀필먼트센터(이하 대구FC)에 미국대사와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를 초청해 그간 투자 성과를 공개했다.
지난 3월 준공한 쿠팡 대구FC는 최첨단 물류 장비를 갖춘 풀필먼트센터로 3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축구장 46개에 달하는 면적에 인공지능(AI), 물류 로봇 등이 접목된 혁신 설비들을 대거 투입했다. 대구FC가 창출하는 직고용 인력은 2500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약 1만 명의 직간접고용 창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팡은 2010년 회사 설립 이래 전국 30여 개 지역에 걸쳐 한국 경제 발전에 6조2000억원을 투자했다. 독자적 엔드투엔드(end-to-end) 풀필먼트 및 배송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쿠팡은 속도, 가격, 셀렉션 등 3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등 탁월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 2년에 걸쳐 쿠팡은 총 6만 명이 넘는 인력을 직고용했고, 로봇공학 및 AI와 같은 첨단기술을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강도를 낮출 수 있었다.
쿠팡의 엔드투엔드 물류 인프라는 쿠팡 전체 판매자의 70%를 차지하는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성장 동력이기도 하다. 2019년 3분기부터 2022년 3분기까지 국내 오프라인 중소기업들은 매출 감소를 겪은 반면, 중소기업과 전국 수백만 고객들을 연결하기 위한 쿠팡의 지속적 투자 및 성장 프로젝트에 힘입어 쿠팡 입점 중소상공인들의 매출은 같은 기간 오히려 140% 증가했다.
이러한 동반성장은 쿠팡 고유의 엔드투엔드 모델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혁신으로 뒷받침된다. 엔드투엔드 네트워크는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 배송의 85%를 추가적인 박스 포장 없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는 “한미 동맹은 빠른 속도로 글로벌 기술 및 경제 파트너십으로 자리 잡았고, 쿠팡은 이러한 진화의 대표적인 증거”라면서 “쿠팡의 직접 투자는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혁신을 낳았으며, 한국인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는 “쿠팡의 물류 현장은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자동화 로봇기술이 결합된 최첨단 디지털 기술의 현장으로 변하고 있다.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발전 그리고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