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AI 기반 커넥티드 영상의학 솔루션 RSNA 2022에서 공개
필립스가 RSNA 2022에서 스마트한 인텔리전스 기반의 영상진단, 인포매틱스, 워크플로우 개선 기술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영상의학 솔루션을 선보였다.
헬스 테크놀로지 기업 필립스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 2022)에 참가해, 환자 중심의 영상의학을 실현하는 AI 기반 영상 진단 및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최근 필립스가 발표한 글로벌 ‘미래 건강지수 2022 (Future Health Index 2022) 보고서’에 따르면, 방대한 양의 영상의학 데이터가 의료진 번아웃 문제를 심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영상의학과 리더 24%는 사용 가능한 데이터양의 관리를 선결 과제로 꼽았으며, 65%는 의료진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힘들어하고 있다고 답했다.
키스 베스도르프(Kees Wesdorp) 필립스 정밀진단 사업부 리더는 “영상의학과 의료진 47%가 번아웃 증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의료진들은 업무량을 줄이고 환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RSNA에서 공개한 통합 영상의학 솔루션이 “의료진이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여 더욱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필립스는 이번에 공개한 솔루션이 영상의학과의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기반의 기술은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가속해 생산성 및 데이터 관리 역량 향상을 돕는다.
필립스의 ‘이미지 오케스트레이터 (Image Orchestrator Radiology: Operations Command Center, ROCC)’는 영상의학 전용 커맨드 센터를 구축해 병원 내 영상의학과는 물론 여러 산하 병원의 영상의학 장비를 원격으로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이번에 처음 소개한 ‘어드밴스드 비주얼라이제이션 워크스페이스(Advanced Visualization Workspace)’는 필립스의 서버형 영상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인텔리스페이스포털(IntelliSpace Portal, ISP)의 워크플로우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며 AI 알고리즘을 이용한 분석 기능을 지원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영상 분석을 돕는다. 특히,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평가하는 AI 기반의 ASPECT(Alberta Stroke Program Early CT Score) 기능이 탑재돼 뇌졸중 환자의 조기 진단에 기여한다.
필립스 초음파 시스템 에픽 엘리트(EPIQ Elite)와 어피니티(Affiniti )에 적용된 콜라보레이션 라이브(Collaboration Live) 기능은 의료진이 초음파 장비의 영상을 PC 또는 모바일에서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게 돕는다.
이밖에 필립스는 단 한 번의 촬영으로 기존 장비 영상과 스펙트럴 영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필립스 스펙트럴CT 7500(Spectral CT 7500), AI 기반의 새로운 CT 장비인 인사이시브 CT5100(CT5100-Incisive System) 등 임상 결과와 진단 정확성의 향상을 돕는 영상진단 솔루션 포트폴리오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