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국P&G 박린컨 부사장,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김영일 회장,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센터 윤경천 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P&G 제공

한국P&G가 한국소비자원과 손잡고 제품에 탈부착 가능한 점자 태그를 제작하고, 2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자 태그 제작은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6월 구성한 정례협의체 간 협업 활동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의 생활안전 확보를 위해 기획됐다.

점자 태그는 주방 세제,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샴푸, 린스 등 5종을 대상으로 주로 사용되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고려해 위생적이고 재사용이 가능한 실리콘 재질로 제작됐다. 특히,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업을 통해 점자 태그 기획과 제작 단계에 실제 의견을 반영했다. 또한, 한국P&G는 2000만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기부했다.
 
이지영 한국P&G 대표는 “이번에 제작한 점자 태그가 시각장애인들의 생활용품 안전과 접근성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사회의 모든 일원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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