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분만 간호 실습, 환자 없이 VR 콘텐츠로 한다
현장 실습이 어려운 분만 간호 실습을 환자 없이 VR로 할 수 있게 됐다.
메디컬 에듀테크 기업 뉴베이스는 정상분만 간호 VR 교육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정상분만 간호교육 콘텐츠는 분만 임상 교육 참여 기회를 현실적으로 얻기 어려운 간호대학생 및 예비간호사를 위해 개발한 모션 트레이닝 교육 콘텐츠로, 가상병원에서 ‘메타 퀘스트 2(가상현실 헤드셋)’를 이용해 분만 가상환자에게 간호 술기를 실습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널스베이스 VR 앱을 통해 새롭게 공개되는 정상분만 간호 교육 콘텐츠는 실제 분만 임상에서 시행되고 있는 간호 술기를 가상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해 ▲분만 전 간호와 ▲분만 간호로 상황별 시나리오로 실습할 수 있다. 또한, ▲산모 상태 확인 ▲태아 감시장치 연결 ▲레오폴드 촉진법 등 주요 분만 술기 절차를 포함하고 있으며, 표준의료지침을 기반으로 학습데이터를 분석해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실습 지도가 가능하다.
박선영 뉴베이스 대표는 “최근 출산율 저하와 환자 안전 문제로 간호 학생들의 산과 실습 기회가 크게 줄었다. 이번 정산분만 간호 교육 콘텐츠는 간호학생들이 분만 상황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수의 산과 전문의료진들이 참여해 의학적 실재감 구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앞으로 환자 안전과 의료 실습 접근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려면 기술의 혁신뿐 아니라, 새로운 교육모형에 대한 연구와 실험이 요구되므로 교육 현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