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앞두고 여행업계 '할인 총공세'… 항공·숙박·투어 전방위 프로모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항공사부터 여행 플랫폼, 리조트까지 업종을 막론한 할인 공세가 시작됐다. 유류할증료 인하와 국내외 여행 수요 회복이 맞물리면서 올여름 여행 시장은 어느 해보다 치열한 가격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국내여행 플랫폼, 정부 지원과 연계한 중복 할인
G마켓은 서울관광재단의 '지역관광 안테나숍' 사업과 손잡고 6월 한 달간 국내 여행 기획전을 운영한다. 경기·강원·경북·전남·전북·안동·제주·충남 8개 지역 숙박·패키지·액티비티 200여 종을 최대 10% 할인가에 선보인다. 웰리힐리파크 워터파크 패키지,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여수·순천 리무진 투어 패키지 등이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노랑풍선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2026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6월 11일~7월 31일)에 참여해 최대 13만원 규모의 혜택을 내놨다.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85개 기초지자체 숙박시설 예약 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선착순 30만 장)이 핵심이다. 1박 기준 7만원 이상 예약 시 3만원, 연박은 14만원 이상 예약 시 7만원이 빠진다. 여기에 6월 한 달간 KB페이 결제 시 최대 6만원 추가 할인이 중복 적용된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은 '2026 공예주간'(6월 19~28일)과 연계해 부여·공주·전주 지역 숙소 예약 시 2만원 할인 쿠폰을 이달 30일까지 선착순 발급한다. 제휴카드·간편결제 이용 시 최대 1만원이 추가로 빠지며, 공예주간 참여 인증 사진을 올리면 국내 인기 호텔 숙박권 추첨 이벤트에도 참가할 수 있다.
기린빌라리조트는 장마 시즌을 겨냥한 이색 프로모션 'Rainy Healing in Kylin'을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투숙객 전원이 우비·방수팩·아로마 팔찌 등 6종으로 구성된 랜덤박스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슬로우 트래블' 수요 증가와 맞물려 비 오는 날의 제주 중산간 풍경을 힐링 콘텐츠로 역전환한 기획이다.
항공사, 얼리버드·블랙프라이데이 타이틀로 장거리 수요 공략
에어프레미아는 6월 8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출발 9개 노선을 대상으로 '썸머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 미주 노선 이코노미 왕복 총액은 LA 123만8500원, 호놀룰루 109만2500원부터이며, 아시아 노선은 나리타 24만8500원, 다낭 36만4000원부터 시작된다. 특가 좌석 소진 후에도 할인코드 'SUMBLK25' 입력 시 항공운임의 최대 25% 할인이 유지된다. 평일 오전 10시마다 초특가 좌석도 추가 오픈된다.
티웨이항공(사명 변경 예정·트리니티항공)은 이달 20일까지 국제선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탑승 기간을 내년 3월까지 확대해 일본·동남아·유럽·미주 노선에 할인코드 'JUN26' 적용 시 최대 17% 즉시 할인된다. 결제 금액별 최대 4만원 추가 쿠폰도 중복 사용 가능하다.
여행 플랫폼, 해외 투어·호텔 패키지 할인 경쟁
클룩은 6월 30일까지 일본·동남아·유럽·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투어 상품을 최대 2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럽 노선은 바티칸·몽생미셸·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 등에 최대 5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홋카이도 비에이·후라노 투어도 포함됐다. 이스타항공과는 '클룩 먼데이' 프로모션을 8월 30일까지 공동 운영해, 매주 월요일 선정 도시 호텔 100% 할인과 특가 항공권을 묶어 선보인다. 부산-오사카 편도 총액은 88,600원부터 예매 가능하다.
썬푸꾸옥항공(SPA)은 6월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앱에서 프로모션 코드 'SUMMER' 입력 시 인천-푸꾸옥 노선에 20% 할인을 적용한다. 최저 운임은 인천 출발 기준 19만2700원부터이며, 2인 이상 예약 시 그룹 특가가 활성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