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헬스케어·에이아이트릭스 등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 HIMSS APAC 2022에서 기술 공개
레몬헬스케어, 에이아이트릭스 등 국내 업체들이 ‘HIMSS Asiapac 2022’에 참가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뽐냈다.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 두아 컨벤션센터(BNDCC)에서는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 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가 주관하는 ‘HIMSS Asiapac 2022’가 개최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의료 관계자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레몬헬스케어는 아태지역 의료기관 및 ICT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상급병원 및 종합병원 대상 국내 최대의 모바일 스마트병원 서비스를 구현한 ‘레몬케어 플랫폼’, 실손보험을 서류 없이 모바일로 원스톱 청구 가능한 ‘청구의 신’ 플랫폼, K-디지털 방역을 지원하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비대면 진료 서비스’ 앱 등 자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또한, ‘레몬케어 플랫폼’은 환자가 의료 마이데이터를 주도적으로 편의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환자·병원·약국·금융기관 등과 의료데이터를 연동해 페이퍼리스(Paperless)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원스톱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상담과 협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레몬헬스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존 의료체계에 대한 한계점에 직면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모바일 의료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국내 스마트병원 및 스마트 헬스케어 생태계를 새롭게 개척한 ‘레몬케어’ 및 ‘청구의 신’ 플랫폼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으며, 나아가 우리나라와 유사한 아시아를 시작으로 점차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기술 전문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는 이번 행사에서 병원 내 응급상황 조기 예측 솔루션인 ‘AITRICS-VC(이하 바이탈케어)’를 선보이고, 전시 부스를 통해 각국 해외 잠재 고객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에서 바이탈케어의 장점을 전달해 사업 성과 확대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바이탈케어는 6가지 생체신호와 11가지 혈액학적 검사 및 기타 환자 정보를 기반으로 중환자실 환자의 6시간 이내 사망, 일반 병동 환자의 6시간 이내 사망, 예기치 않은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 및 4시간 이내 패혈증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에이아이트릭스 사업개발 담당 홍지혁 매니저는 "에이아이트릭스의 첫 의료기기 제품인 바이탈케어는 우수한 성능을 확인한 확증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국내 식약처 인허가, 요양급여, 신의료기술평가를 동시에 진행 중이며, FDA 승인 또한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에이아이트릭스는 다양한 연구 개발을 통해 의료 업계를 혁신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