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스타 /사진 제공=인어교주해적단

랍스터 미끼인 청어 어획량을 절반으로 제한됨에 따라, 내년 수입 랍스터 가격 인상 가능성이 예고됐다.

수산물 전문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은 캐나다 연방 해양수산부(DFO)에서 공표한 청어, 고등어 어획량 제한이 내년 랍스터 시세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대서양 청어, 고등어 어획량 추세 /이미지 제공=인어교주해적단

대서양 청어, 고등어는 기후변화 및 무분별한 남획으로 지난 20년간 어획량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이에 캐나다 연방 해양수산부(DFO)에서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청어의 어획 허용량을 2020년 22,500톤에서 올해 10,000톤까지 줄였다.

캐나다 정부는 랍스터 어업인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생선 부산물과 고등어를 혼합한 인공 미끼 공급업체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지만, 어업인들은 인공 미끼로는 청어나 고등어만큼의 어획량을 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청어 /사진 제공=인어교주해적단

인어교주해적단은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비축된 미끼용 냉동 청어, 고등어 양은 딱 내년 초까지고, 그 이후에도 미끼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추후 수입 랍스터 가격이 크게 요동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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