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IPO 추진 본격화...“애슬레저 1위 본격 도약”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본격 IPO(기업공개) 추진에 나선다. 안다르 모회사 에코마케팅은 21일 상장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이후 절차에 따라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심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다르는 에코마케팅 편입 후 박효영 단독대표체제로 전환하면서 경영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상품 기획 및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는 등 전폭적인 브랜드 리빌딩을 진행해왔다.
안다르의 매출은 에코마케팅이 인수하기 전 2020년 기준 700억 원대에서 인수한 직후 2021년 기준 1000억 원대로 크게 성장했다. 인수 직후 3, 4분기에 흑자 전환하면서 예상 보다도 빠른 경영정상화를 이뤄냈다. 안다르 측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가이던스 부합 및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어 올 연말까지 매출은 17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다르는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매출 5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더욱 활발하게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박효영 안다르 대표는 “지난 해 5월 이후 기존 안다르에 적재되어 있던 여러 리스크를 해소해 나가고 경영정상화에 힘쓴 결과 애슬레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안다르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IPO를 통해 안다르의 브랜드 가치제고와 주주 이익실현 등 좋은 기회로 이어져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