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한국축산데이터, 축산 전용 데이터센터·연구소 구축 위한 MOU 체결
한국축산데이터가 광주경제자유구역 내 축사 전용 데이터센터 및 연구소 구축을 위해 광주광역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경제자유구역 내 축산∙의료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연구기관 조성, 광주∙전남지역 농가에 AI 기술 보급, AI 활용 무인 축산 시범단지 구축, 축사 전용 데이터센터∙축사 바이오가스 플랜트 통합 구축 등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식에는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진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축산∙의료 AI 빅데이터 연구기관 조성, 광주∙전남 지역 농가에 팜스플랜 서비스 공급 등에 약 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광주광역시는 한국축산데이터의 광주 내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내 생산기반 기술 인프라 활용방안과 조세감면, 보조금 지원 등 투자인센티브를 적극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는 "이번 협약이 해외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한 팜스플랜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광주 내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필요한 인력은 지역 내에서 우선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