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10.1% 상승하며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오프라인 매출은 7조4800억 원으로 9.3% 증가했고, 온라인 매출은 6조9700억 원으로 11.0% 올랐다.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51.8%, 온라인 매출은 48.2%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오프라인 매출은 거리두기 해제 등 야외활동 증가로 아동·스포츠(26.8%)와 패션·잡화(19.3%) 분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온라인은 실외활동과 모임 증가로 화장품, 식품, 서비스(공연·레저 상품 예약) 등 전 품목에서 매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구매건수는 대형마트·SSM 방문객의 감소에도 백화점 쇼핑 증가세로 9.9% 증가했다. 반면, 농·축산물 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전체 구매단가 0.5% 감소했다.

대형마트는 전년도 코로나 기저효과에 따른 PC, TV, 홈인테리어 제품 등의 판매 부진으로 전체 매출은 3.0% 감소했다.  백화점은 거리두기 해제로 내점객수가 크게 증가하며, 잡화(21.9%) 및 패션 등 전 품목 판매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은 19.9% 증가했다.

정상 등교·근무 영향 등으로 이용객 수가 늘어난 편의점은 가공 14.8%, 즉석 12.2% 등 식품류를 비롯해 대부분 품목 판매 호조로 전체 매출 12.5%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11.0% 증가해 전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모임·실외활동 증가에 따라 화장품(26.7%) 매출이 대폭 상승했다. 또 가공식품·식음료 주문증가로 식품(17.7%) 품목과 여행·공연 예약상품 수요증가로 서비스/기타(17.6%) 품목의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