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AI 알고리즘 이용 ‘강직성 척추염’ 연구 결과 발표
강직성 척추염의 조기 발견에 도움을 주는 AI 알고리즘이 개발됐다.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2년여간 연구·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통한 ‘강직성 척추염’ 연구 결과를 대한류마티스학회(KCR)에서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은 척추에 염증이 발생해 점차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만성적인 척추관절병증 가운데 하나로, 초기 X-Ray 상에서는 이상 소견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MRI 등의 영상 검사로도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이에 딥노이드 연구팀은 보라매병원 김동현 교수, 서울대학교 채희동 교수와 함께 2년여간의 공동연구 및 임상 연구를 통해 척추 엑스레이(X-ray) 영상에 대해 AI 기반 강직성 척추염 자동 스코어링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해당 알고리즘은 강직성 척추염 지수를 매우 빠르게 스코어링 해 기존에 사람이 계산할 때보다 평가 시간이 훨씬 단축된다. 딥노이드는 AI 알고리즘을 이용하면, 강직성 척추염 조기 발견과 진료 효율화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딥노이드 의료AI본부 최종문 본부장은“딥노이드 연구팀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강직성 척추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료 AI 기술을 지속해서 고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딥노이드는 이번 연구 결과와 추가 개발을 통해 해당 알고리즘에 대한 식약처 인허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